2018. 11. 14. 메리츠종금증권 - 정유화학 Soft landing 정리(화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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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 11. 14. 메리츠종금증권에서 나온 "정유화학 Soft landing"이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요약, 정리해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는 정유쪽을 정리해보았었는데, 이번에는 화학쪽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리포트는 단기적인 전망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망, 특히 2019년 정유화학주 전반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는 리포트이므로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풍부해서 정유,화학주 쪽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아래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유/화학 Soft-Landing Overweight


목차는 아래와 같은데, Part II, IV, V,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부분만 요약정리해보았습니다. 정유 관련 내용은 앞서 정리한 내용을 참조하시고, 나머지 부분은 원문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정유, 화학쪽에 투자하는 경우 유가 관련된 내용 역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정유,화학산업은 스프레드 산업으로서 원자재와 판매제품간의 가격차이를 먹고 살기 때문이죠. 따라서 원자재인 유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정유,화학쪽 투자시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Part II 유가, 상승여력이 더 높다

[유가] 19년공급타이트심화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 제재, 베네수엘라의 구조적 감산으로 최대 400만배럴/일 규모 공급 차질 가능성

03~08년 장기 저유가 경험 이후 OPEC 유휴생산능력 최저수준이 향후 유가 랠리를 견인

사우디를 비롯한 OPEC 회원국 유휴생산능력 최저수준으로 증산 효과 미미할 것


[유가] 미국, 송유관포화수준에도달

 2010년 이후 미국 내 원유 수송 병목현상 심화

 19년 Permian 송유관 과부하 현상 재현

 19년 Permian 송유관 능력은 40만배럴/일 확대 예정, 병목현상 빠른 해소 불가

(필자주 - 미국의 원유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 원유를 나를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즉, 원유가 늘어도 이를 운송할 파이프라인이 과부하가 걸린 상태이며 이를 해소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바 우려만큼 미국 원유생산에 따른 유가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 원문 리포트 저자의 취지입니다.)



[유가] 19년유가변동성확대되나, 상승방향성에변함없음 


Part IV 화학, New Paradigm

19년 화학업황 ‘준 호황’

 19년 화학업황 정점 도달 이후, Soft-landing으로 ‘준 호황’ 국면 진입 → 중-미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 결국 수요 성장성 하락에 기인 → 업황 둔화로 주가 급락→ 업황 전망 긍정적 유지 & 주가 저평가 구간으로 NCC 기업 저점 매수 가능

 19년 석유화학 ‘상저하고’: 1H19 업황 바닥잡기, 2H19 회복 → 무역분쟁 장기화되며 석유화학 제품별 재고량 바닥 수준으로 하락 → 이는 향후 중국의 잠재 구매 능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신호로 해석

 최선호주 LG화학(Buy / 적정주가 49만원), SKC(Buy / 적정주가 5만원) 제시 차선호주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를 Value-Stock 관점으로 제시 


[석유화학] 국내석유화학: 과거와다른Cycle 흐름


[석유화학] 글로벌석유화학Cycle



[화학]19년북미증설Cycle 종료되나, 수요불확실성여전히존재

 석유화학은 수급 변동에 따른 상승/하락의 Cycle이 명확한 산업 → 공급증분량 감소를 업황 회복의 근거로 제시

 19년 화학업황에 긍정적 이벤트로 글로벌 에틸렌 증분량 축소를 제시 → 단, 2022년 이후 중국/중동/한국 석유화학 증설 Cycle 도래는 수급 부담이나,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19년 북미 1차 증설 Cycle 종료되나, 수요 성장률 둔화에 따라 제품가 약세 지속될 전망  


[화학] 갈림길에서는업황

긍정적 요인: 증설량 감소

부정적 요인: 산업경기 둔화 


[화학] 19년명확해지는 수요둔화

경기 성장률 전망치 하향 : 석유화학 수요 Level-down


[화학] 유가상승에따른화학설비별비용변화

(필자주)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는, 이부분은 레포트가 틀릴 가능성이 커보여서 내용을 뺍니다.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유가가 하향안정화되면 석유 화학주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원가 감소 효과)


Part V 북미 ECC 증설 Cycle 종료

[화학] 북미ECC, 개선되는수익성 

 석유화학은 설비별 원가 수준, 제품별 수급률에 따라 가동률이 조정되는 장치산업 → 현 시점 화학설비별 원가 경쟁력이 향후 설비 주도권 및 수급률을 결정할 요인

 19년 북미 ECC 증설 Cycle 종료 → 1H18 ECC, cash-cost 하회→ 2H18 ECC, 수익성 회복과 19년 증설 마무리

 2H19 이후 유의미한 신규 설비 가동 없다는 점, 글로벌 화학 수급에는 긍정적 포인트 


(필자주) 최근 ECC 증설 이슈가 화학쪽을 강하게 누르고있습니다

다른 리포트에서 본 봐로는, 에탄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ECC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본 리포트에서 말하고 있는 것 처럼 석유화학은 "설비별 원가 수준, 제품별 수급률에 따라 가동률이 조정되는 장치산업"이므로, 수익성이 악화되면 ECC의 가동률은 저하되고 향후 증설량도 제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스프레드 정상화 과정으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화학] 19년북미ECC 정상가동

 

[화학] 19년북미PE 출하되나, 중국시장점유율상실

 19년 북미 PE 물량 출하 예정, 중국-미국 간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시장 점유율 상실 전망

 19년 미국 L-LDPE 생산량 690만톤 추정(+14% YoY), 반면 수요는 480만톤으로 수급 불균형 발생 → 미국 L-LDPE 순수출량 210만톤 예상

 19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L-LDPE 수입량 총 1,040만톤으로 파악 → 중국 제외한 L-LDPE 수입규모 210만톤 


롯데케미칼(011170) Petrochem, No.1 Value-stock

석유화학 Up-cycle 유지의 필수조건은 (1) 글로벌 경기 성장률 유지, (2) 중국 위안화 강세 / 수요 상승

 2H18 석유화학 약세 전환: (1) 중국-미국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수요 둔화, 석유화학 관망세 수요, (2) 유가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해 연초 대비 국내 NCC 기업들의 주가 급락 시현

 업황 반등 Key-word는 중국, 특히 무역분쟁 갈등 완화 가능성과 위안화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제시 19년 석유화학 Cycle Soft-landing에도 불구, 동사는 18~19년 유사한 이익 창출력 부각될 전망

 19년 유가는 상승하나,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역내 NCC 기업들의 수익성이 둔화가 예상됨  동사는 19년 북미 ECC 신규가동, 여수 크래커 에틸렌 +20만톤 증설, LC Titan PP +20만톤 증설효과 부각 → 북미 ECC 신규설비 가동으로 연간 2천억원 이익 증가 효과 예

  18년 연내 인도네시아 NCC 신규 투자 발표 가능성이 높아, 증설을 통한 물량 확대 효과 긍정적


대한유화(006650) 어느때보다높아진배당확대기대감

석유화학 Up-cycle 유지의 필수조건은 (1) 글로벌 경기 성장률 유지, (2) 중국 위안화 강세 / 수요 상승

 2H18 석유화학 약세 전환: (1) 중국-미국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수요 둔화, 석유화학 관망세 수요, (2) 유가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해 연초 대비 국내 NCC 기업들의 주가 급락 시

  업황 반등 Key-word는 중국, 특히 무역분쟁 갈등 완화 가능성과 위안화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제시 19년 석유화학 Cycle Soft-landing이나, 18년 연말 이후 업황의 저점 통과 예상  NCC, Oil-Phobia 트라우마 극복기→ 동북아 NCC는 에틸렌 생산비용 곡선 상 원가 경쟁력 부각

 중국 PE 등 화학제품별 재고량 바닥수준, 횡보하는 위안화 흐름을 감안하면 18년 연말 재고확충 수요 발생에 따른 업황 회복이 예상됨

사실 관련 리포트를 정리하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정유/화학쪽은 1) 밸류에이션 2) 스프레드 3) 유가 3가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밸류에이션과 스프레드가 저점인 구간에서 사서 고점 구간에서 매도하고, 유가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 화학주에, 향후 상승이 예상되면 정유주에 투자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서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고, 증설량이 끝나간다면 업황 저점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따라서 이때는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 밸류에이션 2) 스프레드상 저점 구간이므로, 향후에는 상승 가능성이 크고, 3) 증설 이슈도 내년에는 별로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지금이 업황 저점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 말부터 서서히 화학주에 대한 관심을 늘려나가도 좋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유가 흐름을 보건대 정유보다는 화학주가 좀 더 나은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츠20181113화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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