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모멘텀 있는 미국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는 ETF - SBIO,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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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 모멘텀이 있는 미국 제약/바이오주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ETF인 SBIO와 BBC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본 ETF들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신약 모멘텀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썼던 2018/11/26 - [투자관련칼럼] - 제약 바이오 투자방법론 (1) - 파이프라인에 주목하라를 읽어보시면 신약모멘텀이 무엇인지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신약모멘텀"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보다 한층 진보된 바이오 기업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투자환경도 선진화된 미국시장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R&D 주력의 바이오 기업들은 철저하게 개발 신약과제의 임상 이벤트에 드리븐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의 성공과 실패, 특정 임상 단계로의 진입, 외부 기업과의 파트너링, 경쟁 Pipeline의 임상 이슈 등 시장에 매일매일 release되고 있는 각종 신약 임상과 관련된 뉴스로 주가 급등락을 번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처럼 신약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현상을 "신약 모멘텀"이라고 한다. 바이오주의 경우 임상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신약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다.


오늘 소개해드릴 SBIO, BBC는 이러한 신약모멘텀 현상에 착안한 ETF입니다. 즉 신약 모멘텀이 있는 제약/바이오주들을 모아서 투자하는 미국 상장 ETF인데요.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이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서는 해외 주식 계좌에서 매수를 하셔야 합니다. 혹시 해외 주식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만드셔서 해외 주식 투자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종목번호가 있습니다만 미국은 티커라는 영어약자로 종목들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SBIO, BBC는 티커이고 풀네임은 따로 있습니다. SBIO의 풀네임은 ALPS Medical Breakthroughs(ALPS메디컬브레이크스루)이고, BBC는 BioShares Biotechnology Clinical Trials(바이오테크놀러지 클리니컬 트라이얼)입니다.


그럼 이제 각 ETF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SBIO는 중소형 제약 바이오주로 구성되는데요. FDA의 임상2, 3단계에 위치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대상 종목입니다. 2018/11/26 - [투자관련칼럼] - 제약 바이오 투자방법론 (1) - 파이프라인에 주목하라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임상 2상에서 3상으로 넘어갈 때 주가가 가장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상 3상의 경우 주가가 임상2상 성공시보다는 떨어지지만, 3상을 통과하면 실제로 상업화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구요.

결국 임상2~3상 중인 파이프라인(신약 제품군)이 존재하는 기업들의 퍼테셜(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데 SBIO는 이러한 점에 착안한 ETF로 보입니다.


BBC는 클리니컬 트라이얼, 즉 임상실험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중 매력적인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데요. 임상 2상의 경우 성공확률도 높아진 상태이고(여전히 낮긴 합니다만) 제품이 가시화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주가는 이미 상승했을 가능성은 크다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그럼에도 임상 2상 성공시 주가는 더 상승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BBC보다는 SBIO가 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SBIO가 BBC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익률이 비슷하다면 공격적인 컨셉의 BBC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SBIO가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SBIO, BBC 그리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주에 투자하는 ETF간 수익률 비교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SBIO의 차트입니다.

2017년 1월 1일 23.46달러였고 2018년 9월 1일 38.91달러를 기록하고 이후에는 꺾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상승률은 65.8%가량되네요.


2. 다음으론 BBC의 차트입니다.

2017년 1월 1일 19.84달러였고 2018년 9월 1일 34.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승률은 74%가량이 나옵니다.


3. 마지막으로 나스닥 바이오테크주에 투자하는 ETF인 IBB(iShares Nasdaq Biotechnology, 아이쉐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차트입니다.

2017년 1월 1일 92.69달러였고 2018년 9월 1일 129.94달러였습니다. 상승률은 40%가량 되네요.


4. 참고삼아 나스닥 차트를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2017년 1월 1일 5614였으며 2018년 9월 1일 6584를 기록하였습니다. 상승률은 약 17%가량이 나왔네요.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1일까지 수익률 측면을 비교해보면 나스닥<  IBB(iShares Nasdaq Biotechnology, 아이쉐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 SBIO(ALPS Medical Breakthroughs, ALPS메디컬브레이크스루) <BBC(BioShares Biotechnology Clinical Trial, 바이오테크놀러지 클리니컬 트라이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신약 모멘텀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에는 이런 모멘텀 현상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만, 신약 출시에 따라 제약 바이오주의 성과가 연동되는 현상은 향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이러한 신약 모멘텀에 따른 바이오주 성과가 연동되는 현상은 불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할 때 일반적인 인덱스 ETF(예컨대 IBB)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SBIO나 BBC와 같은 ETF가 보다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국내에는 이런 ETF가 존재하지 않는단느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물론 국내 제약/바이오주의 경우에는 미국 제약/바이오보다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아서 이런 ETF를 출시할 정도의 시장 규모가 안 될 것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미국 제약/바이오주에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는 SBIO와 BBC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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