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데이터 업데이트 - 2019. 1~3월 미국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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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부품주 관련된 데이터를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시장 동향과 관련된 데이터인데요. 해당 데이터는 유진투자증권에서 발간한 "2019년 완성차 실적 회복의 키워드는 미국 시장"라는 제하의 리포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최근 제가 정리해드린 자동차/부품 관련 데이터들을 모아서 보시면 자동차 시장의 회복 추세를 한눈에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2019년 완성차 실적 회복의 키워드는 미국 시장 

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 호조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음. 1~3월 누적 미국 판매는 2.5% 감소한데 반해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는 각각 2.0%/7.6% 증가하였음. 3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7.4%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하였음. 현대차의 SUV 판매 확대와 기아차의 신형 SUV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가 판매 성장을 견인한 것

2019년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의 키워드는 미국 시장의 회복이 될 전망. 2018년 현대 차의 북미 판매 법인(HMA)과 기아차의 북미 판매 법인(KMA)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 했고, 생산 법인(HMMA, KMMG)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음. 가동 률 상승과 신차 효과로 올해 북미 법인의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됨 


 텔루라이드 출시, 미국 시장 홈런!

기아차의 텔루라이드(D-seg. SUV)는 지난 3월 5,080대가 판매돼 기대 이상의 판매 실 적을 거뒀으며 향후 판매 전망도 매우 밝은 상황. 첫째, 텔루라이드의 상품성과 가성비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음. 현지 반응을 보면 ‘텔루라이드는 럭셔리 SUV처럼 생겼고, 럭셔리 SUV처럼 달린다, 가격표만 빼고.’ ‘아주 멋진 차다. 기아차가 홈런을 날렸다.’와 같은 긍정 적인 반응들이 압도적임. 실제로, 텔루라이드는 경쟁 모델 대비 낮은 가격과 높은 연비, 넓은 공간과 강한 견인력(towing power) 등 경쟁력 있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음 

둘째, 세그멘트 리더의 3월 판매가 감소하였음. 이는 신차 효과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 는 지표로 향후 텔루라이드의 잠재 판매 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줌. 3월 D-seg SUV는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하였으나, 경쟁 모델 판매 1~3위에 해당하는 포드 익스 플로러 20,824대(-13.1%yoy), 도요타 하이랜더 20,824대(-2.9%yoy), 혼다 파일럿 13,411대(-5.3%yoy)의 판매가 일제히 감소하였음. 텔루라이드의 상품성이 경쟁 모델 의 수요를 흡수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 일본 메이커의 미국 시장 판매 부진 가능성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메이커의 미국 판매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음. 3월 누적 기준 도요타와 닛산의 미국 시장 판매는 각각 5%, 12.1% 감소하였으며, 혼다는 2.0% 판매가 증가하는데 그쳤 음. 일본 메이커의 북미 시장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오는 4월 15~16일 미일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음. 미국과 일본은 물품무역협정(TAG: Trade Agreement on Goods)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미국은 서비스, 환율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 타결을 요구하고 있음. 이번 협상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자동차 수출 관세와 연계되기 때문 에 일본 메이커로서는 미국 시장 판매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

 둘째, 카를로스 곤 前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르노-닛산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임. 카를로스 곤의 구속으로 얼라이언스의 신뢰가 시험받고 있음. 르노의 닛산의 완전 인수 시도 등 첨예한 이슈가 아직까지 남아있어 리더십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양 사간 이해 관계가 엇갈린다면 르노-닛산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음  


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감소와 달리 시장 지표는 개선

최근의 판매 감소세와 달리 미국 시장 지표는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음. 첫째, 신차 가격과 중고차 가격이 회복세에 있음. 미국 신차 가격 인덱스는 지난해 중순 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반등 에 성공해 146pt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 인덱스는 지난 해 9월 135pt를 저점으로 최근 140pt선으로 반등하였음. 지난 해 제기됐던 추세적인 하락 우려에서 벗어난 것 둘째, 연초 이후 할부 금리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음.

 지난 해 12월 5.11%까지 상승했던 캘리 포니아 36개월 할부금리는 최근 4.92%로, 60개월 할부금리는 5.4%에서 5.19%로 하락하였음.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 우려는 다소 덜게 됨. 가격 지표와 종 합해 본다면, 지난 해 하반기 대비 수요 조건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음. 최근의 판매 감소는 GM 등 북미 메이커의 세단 라인업 구조 조정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됨.

 GM, Ford, FCA 등 북미 주요 메이커는 세단 라인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단종할 계획으로 생산 라인의 조정을 진행중임. 라인 축소와 모델 확충 간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시장의 구조적인 약세 요 인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 올해 현대/기아차의 주가 흐름은 북미 시장 판매 성과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됨. 상반기에는 기아차,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주가 모멘텀 강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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