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논리 바이오 포트폴리오 공유 + 바이오 투자에 대한 생각
- 포트폴리오 및 수익인증
- 2019. 10.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논리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바이오 광풍이 불었던 작년(재작년인가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신약 모멘텀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투자중인 종목들은 아니고, 개인적인 아이디어 점검 차원 내지 괜찮은 종목을 개인적으로 셀렉해볼 목적으로 구성한 포트이지만 간만에 성과가 궁금해져서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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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으로는, 다시 바이오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시기라는 생각입니다. 말미에 그 이유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자가 잘 보이지 않지만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2018년 11월 29일 포트가 만들어졌고, 신규 종목 편입이 일부 있었고, 현재 수익률은 -22.06%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의 수익률은 -20.27%이구요. TIGER 헬스케어의 수익률은 -26.18%입니다.
논리 바이오 포트의 구성은, 1) 신약 모멘텀이 있으면서도 2) 시총이 비교적 작아 밸류 부담이 없는 바이오주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큰 정성적 분석없이도, TIGER 헬스케어를 4%가량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보람은 느낍니다. 다만 큰 수익을 바란다면 위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해서 보다 정밀 타겟팅해서 운용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게다가 1년간 수익률이 -22%라는건 변명의 여지 없이 처참합니다.
(그래서 조만간 TOP 5 종목을 엄선해서, 향후 수익률은 어떻게 될지 스스로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종목들은 실제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각설하고, 바이오 투자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매크로적인 측면에서 그러한데요.
이제 곧 다시 미국에서 양적 완화가 시작되고(아니면 금리인하) 한국에서도 돈을 푸는 싸이클로 들어갈 것이 거의 100% 확실시됩니다.
사람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이오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오늘날 성장을 노려볼만한 유일무이한 섹터가 IT와 바이오 외에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헬릭스미스, 신라젠을 까는 분들도 많지만 이건 신약 개발 과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원래 신약은 성공률이 20%로, 도박에 가까운게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바이오 투자에 설명드릴때도, 몰빵 투자 하지마시고 분산 투자하길 바라며, 신약 결과 나오기 전에 매도하는 모멘텀 전략을 구사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신약 개발 과정의 특성도 모르고, 그저 실패했다는 이유로 사기다, 도박이다 하는 건 그냥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도박이 아니라, 확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도박성이 있다고 말해야 정확한 겁니다. 그래서 그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요한 것이고, 그런 투자가 싫으면 그냥 투자를 안하면 그만이지 다른 사람 투자를 도박이라고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유동성의 힘때문에 대표적인 고성장주인 바이오 섹터 쪽 투심도 개선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게 제 생각이며, 에이치엘비의 임상 성공은 이런 경향을 가속화 할 것으로 봅니다. 헬릭스미스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성공을 바랬습니다만 결과는 실패로 나와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처음부터 대표가 사기칠 생각이 있었는지는 제가 몰라서 함부로 단언할 부분은 아닌것 같고, 설사 그런 의도가 있었더라고 하더라도 다른 회사 모두가 그런것이 아니니 좋은 신약을 갖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면 그만 아닐까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TOP5 종목으로 구성된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으며, 그 성과도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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