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국내 경기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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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9. 19.
위 그림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경기순환시계의 모습입니다.(http://kosis.kr/bcc/)
각종 지표들을 도식화하여, 현재 경기상황이 상승/둔화/하강/회복 국면 중 어느 국면에 있는지를 쉽게 보여줍니다. ( 위 그림은 2018. 7.의 모습입니다. 경기순환시계가 두달정도 늦게 발표되기 때문에 현재는 7월 자료 밖에 없습니다. )
(+) 요인
수출액이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공업생산지수도 상승국면이고 소매판매액지수도 미약하긴 하나 6월에 비해 +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긴 합니다만, 시그널은 강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경기가 좋은 영향이 크겠죠. 그리고 중국도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것 보다는 지표가 나쁘지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로서는 수출액이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겁니다.
(-) 요인
문제는 수출액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표들은 거의 하강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건설업종이 많이 안좋습니다. 역시 정부 부동산 억제 정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보아야겠죠..
건설업은 내수 경기 부양효과가 큰 산업입니다. 건설쪽 업황이 계속 좋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수경기가 쉽게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총평)
6월보다 7월이 경기가 더 좋지가 않네요.. 다만 희망적인 것은, 수출액이 독야청청 잘 나가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7월 수출액도 좋았지만 최신 9월 수치도 잘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액이 늘어나면 다른 지표도 곧 따라서 올라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다소 안좋아지긴 했습니다만, 곧 바닥을 찍고 반등하리라는 일말의 기대도 걸어봄직 하다고 봅니다. 연말~내년 연초로 갈수록 우리나라 경기도 좀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이 먼저 꺾여버린다면.. 심각한 침체가 올 가능성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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