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9. 대신증권 - 중국이 몰고올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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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신증권에서 나온 "중국이 몰고올 비바람"이라는 레포트 중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본 레포트의 다른 부분도 참조할만하지만 제가 이 레포트를 발췌한 이유는 "우리나라 증시가 중국과 커플링(연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읽어볼만한 레포트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들어서 중국 증시와 동조화되는  현상은 심화되는 느낌입니다.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했지만, 내풍에 쉽게 휘둘리는 중국 증시 

중국증시가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지만, 대내 악재에 주저 앉으며 18일 2.94% 하 락했다. 잠시 소나기를 피하며 생겼던 기대가 쉽게 악재에 휘둘리는 양상으로 그만 큼 올해 미중 무역분쟁을 겪으며 중국증시를 바라보는 허약해진 투자심리를 재확 인했다. 중국증시를 주저 앉게 한 대내악재는 두가지로 1) 19일 발표되는 3/4분기 GDP 성장률(예상치 6.6%, ‘09년 1/4분기 6.4%이후 최저치) 부진이 가져올 경기하 강 우려, 2) S&P가 지방정부 부채를 최대 40조위안으로 추정하면서 다시 재부각된 부채문제다. 올해 네번의 지준율 인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통화정책을 펼치 고 있는 중국은 통제가능 범위 수준 안에 있는 물가를 전제로 연초 6.5%로 제시한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의 세부조정도 꺼내들 여력이 있다. 다만, 중국이 올해 들어 미중 무역분쟁의 역풍을 막기위해 디레버리징 강도를 완화 시키며 지방정부와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있는 점은 부채문제처럼 구조적 리스 크를 안고 있는 중국에 대한 우려를 재확산시킬 가능성이 더 큰 요인이다.


중국이 흔들리면,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해당국 증시도 디커플링 제한 

올해 초 35% 수준으로 떨어졌던 트럼프 국정 운영지지도가 10월 이후 40%선을 넘어서고 있다. 대중 강경책이 최근 지지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대중 압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중국과 경제부문의 연관성이 큰 국가들에게는 불안요인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올해처럼 미중간 무역마찰에 따른 중국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던 국면은 지난 ‘15 년 6월부터 ‘16년 1월로 중국 경착륙 우려로 중국 주가와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중국과 경제부문의 연관성이 높았던 국가들의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바 있다. 결국,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지속될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으로 중국증시의 불안이 지속되면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해당국 증시의 우려가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최근 우리 증시가 중국증시와 같이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레포트였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하는 분들도 무역전쟁 이슈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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