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18 3Q 컨퍼런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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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넷마블 2018 3Q 컨퍼런스콜 관련 내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관련 내용은 인벤에서 들고온 것 입니다.(문제시 삭제, 원문 보러 가기)
■ 넷마블 3분기 실적 - "5,260억 원 기록... 해외매출 비중은 사상 최대치"

▲ 넷마블 3Q18 실적 종합

서장원 COO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3분기 매출 5,260억 원을 기록해 올해 누적매출 1조 5,342억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5.0%, 8.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9.8% 감소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3%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넷마블의 매출을 자세히 살펴보면 순이익은 5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6%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16.9% 줄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5%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23.7% 줄었다. 순이익률은 10%, 지배주주순이익률은 8.4%를 달성했다. 서장원 COO는 전 분기 대비 순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의 감소 이유를 "2분기 발생했었던 외환이익 약 200억 원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넷마블 3Q18 해외 매출 비중

넷마블의 해외 매출은 3,84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3%를 차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 분기 대비 2%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 매출은 북미 32%, 한국 27%, 일본 15%, 동남아 11%, 유럽 11%, 기타 4%로 고르게 분포됐다. 

올해 3분기에 넷마블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장르는 35%를 차지한 RPG다. 이어 MMORPG가 25%, 캐주얼 게임이 32%를 기록했다.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이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14%, 해리포터가 10%, '마블 퓨처파이트'가 7%를 차지했다. 장수 게임인 '세븐나이츠'와 '모두의 마블'은 각각 4%를 기록했다. 

▲ 넷마블 3Q18 주요 비용 구조

넷마블의 올해 3분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한 4,587억 원이다. 서장원 COO는 영업비용이 오른 이유를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본 출시 등 신작 영향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1,018억 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 상각비를 포함한 기타 비용 상승은 외부 자문용역료 증가로 발생했다.

■ 넷마블 3Q18 컨퍼런스 콜 질의응답

Q. 'A3'와 '세븐나이츠2'는 언제쯤 출시할 계획인가?

= 현재 'A3'의 출시는 2019년 3~4월로 예상한다. '세븐나이츠2'는 계획보다 늦어진 2019년 2분기다.

Q. '블소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 상황과 출시 전 마케팅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 사전예약 340만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 때보다 더 빠르게 모이고 있다. 론칭 시점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 기록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케팅은 지난달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는 '블레이드&소울' IP 이해도가 높은 양질의 유저가 가입하고 있다. 지스타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고, 11월 말과 12월 초에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할 것이다. 예산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BTS월드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 IP 홀더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조율해 2019년 1분기로 일정을 미뤘다. 


Q. BTS를 활용한 다른 사업이 추진되고 있나?

= 새로운 BTS 관련 게임을 하나 기획하고 있다. 아직 기획 초기 단계로, 구체화되면 발표하겠다.


Q.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출시 계획은?

=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전략과 비슷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마켓에 대한 우선순위는 북미와 일본이 손꼽힌다. 두 지역 중 어느 곳을 먼저 갈지는 아직 안 정해졌다. 


Q. M&A 계획을 듣고 싶다.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다만, 사업이나 재무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글로벌 타겟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Q. 2019년 글로벌 빅마켓 진출 계획이 있다면?

= 지스타를 통해 공개하는 대작 4종 외에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쿵야 IP를 활용한 2종과 야구, 전략, 대전 등 다양한 게임이 있다. 일본의 경우 '일곱 개의 대죄'와 '요괴워치'를 선런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성과가 안 좋았던 '테라 모바일'은 리뉴얼 후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자회사 '카밤' 등과 협력해 공략할 계획이다.


Q. 콘솔 시장은 어떻게 진출할 계획인가?

= 닌텐도와 협업한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이 시작이다. 콘솔 전문 게임사에 전략투자를 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올인을 넘어서, 다양한 플랫폼에 이식을 추진하고 있다. 


Q. 현재 인력 상황과 충원 계획이 궁금하다. 근무시간 준수 이후로 게임 출시가 지연되는 거로 안다. 영향이 있는 건가?

= 국내 근로 환경 변화에 따라 타격을 받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안정화된 상태다. 앞으로 넷마블이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일정 수준의 인력을 보강하겠다.

나머지 컨콜 내용들은 한 번 살펴보시면 될 것 같고, 향후 넷마블 방향에 대해서 컨콜 내용과 연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위 컨콜 내용 중에서 신작 출시 스케쥴을 좀 주목해서 보았습니다.

넷마블의 부진은 올해 신작들이 많이 없었던 것에 기인합니다.(사실 그래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진입니다.) 작년이 워낙 좋았었는데, 올해는 특별한 시작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죠.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그간 주가가 상당히 지지부진했습니다만, 이제는 게임주 특유의 "신작 모멘텀"이 발동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작 모멘텀이란 신작 출시전에 신작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하는데, 게임주에서는 희안하게도 이러한 논리가 상당히 통용되더군요. 게임주를 투자하는 경우에는 가치투자가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임주 특유의 논리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구요.


넷마블은 3Q 실적이 "예상대로"부진하게 나오면서 이제 악재는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희안하게도 주식은 예정된 "악재"가 나오면 이를 호재로(더이상 악재가 나올 수 없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곘지만) 보면서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의 컨콜 Q&A 내용대로라면, 향후 신작모멘텀(올연말 블쏘, 내년초 BTS, 내년 2분기 이후 세븐나이츠 2)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2018/10/11 - [증권사레포트] - 넷마블 관련 3개 증권사 레포트 소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참조해보시면 투자아이디어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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