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표로 살펴보는 코스피 - 상승 여력은 어느정도 남았을까

반응형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증시의 상승세가 대단히 무섭죠. 작년에 분위기가 상당히 암울했던 걸 생각해보면 최근 갑자기 바뀐 분위기는 당황스러울 정도이기도 합니다. 특히 의아한 것은 경제가 안좋다고 하는데도 증시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오늘은 코스피를 막판에 끌어올리면서 2200대를 넘어서는 모습입니다.


작년 암울했던 분위기 탓에 증시는 상승하더라도 불안해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종 지표를 통해서 코스피가 어느정도 왔으며, 앞으로 상승여력이 어느정도 남았을지 조심스럽게 추정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당연히 "추정"이기 때문에 참조만 하셔야 할 것이고, (작년에 느끼셨겠지만) 시장을 예상하는 것은 항상 어렵기 때문에 시장보다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아래 자료는 네이버 카페 "퀀트킹"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퀀트킹에서는 퀀트자료를 무료로 배포해주시고 계시니 아직 안 들어가보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셔서 투자에 도움받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문제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1. 코스피 PER

코스피 PER은 9~14에서 밴드를 형성해왔습니다. 현재는 10부근에 있는 상태입니다. PER을 기준으로는 개인적으론 상승여력이 10~20%가량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수로는 2300~2500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는, 1) 지수의 상승으로 PER가 많이 올라왔다는 점과 2) 올해 감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 감소에 따른 PER 상승을 고려하면 10~20% 가량 상승하면 PER이 13~14정도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즉, 아직까지는 PER 기준으로는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2350정도를 박스권 상단으로 보고 있는데, 1) 미중 무역갈등 해소시점과 2) 중국의 부양책 강도 3) 미국 인프라 투자 강도 등에 따라서 박스 상단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PBR은 코스피 PER와 유사한 가격 지표이기 때문에 직접 보시면 될 것 같구요.


2. 코스닥 PER

코스닥 PER은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가격 매력대가 낮아진 모습인데.


다만 개인적으로는 PER과는 관계 없이 코스닥은 좀 더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 저금리 환경과 2) 제약/바이오주의 등장 3)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여력 등 때문인데..


어쨌거나 밸류에이션만 본다면 코스닥의 매력은 생각보단 낮은 상태로 보입니다. 코스닥은 여러가지 특성상 지수 상단을 예상하기는 어렵고.. 철저한 종목장세... 그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 일드갭

일드갭 역시 코스피 PER와 유사하기 때문에 직접 보시면 될 것 같은데, PER이 올라오고 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에 일드갭은 좀 내려간 상태이긴 합니다. 일드갭 상으론 박스 하단에 도달한 모습이라 상승여력은 줄어든 것 같네요. 금리 상승의 영향이 좀 있는 듯 합니다.


4. 단기적 지표 - 신용비율

단기적으론 신용비율이 상당히 참조할만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신용비율은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작년 폭락의 영향이 큰 듯하고, 신용비율이 고점에 도달하기 까지는 단기적으론 계속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용비율을 신뢰하는 이유는, 작년 폭락장에서의 경험때문입니다. 작년에 신용비율은 상당히 유용한 지표였는데, 신용비율 하단에서는 대게 반등이 신용비율 상단에서는 대게 하락이 나왔던 기억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예상은 항상 쉽지는 않기 때문에.. 큰 자신감은 없고 "생각보단" 아직 과열국면이 아니다는 정도로만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신용비율 외의 단기 지표는 이미 과열국면이긴 합니다. RSI, VIX지수, 풋콜옵션 비율 등등..


다만 개인적으론 지금과 같은 낙폭과대 국면에서의 반등시에는 단기 과열 지표는 크게 유용성이 없다는 생각이어서.. 단기적인 지표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배팅하는 것도 수익률 측면에서는 좋은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5. 종합

지표를 점검해봤지만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은 좀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차트상으로도 저항선이 깨진지 오래이고.. 다만 너무 큰 기대치는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올해 감익으로 인해 좀 더 오르면(지수 기준 10~20%) PER 상으로는 비싼 국면으로 돌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세 상승보다는 박스권이 좀 더 유력하다는 생각은 지속중에 있고, 다만 , 내년도 경기 전망이나 반도체 전망에 따라서 전 고점(2600)을 돌파할 가능성도 물론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할 문제이고 현재로서는 박스권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고 좀 더 상승한다면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안전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이웃추가 하시면 정기적으로 구독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며, 본 블로그의 글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투자 판단의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철저히 참조만 하시기 바라며, 투자에 따른 손실 또한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필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 블로그의 글에는 글쓴이 개인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거나 부정확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필자는 글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본 블로그 글과 관련하여 필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 이전에 다른 정보를 취합하여 투자자 본인의 신중한 판단 하에 진행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자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lonelyinvest@naver.com로 연락부탁드립니다. 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