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19 컨퍼런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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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SK하이닉스 1Q19 컨퍼런스 콜이 있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황 반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어서 오늘 컨퍼런스콜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것과 같은 얘기를 오늘도 반복했습니다. 바로 상저하고, 상반기에는 좋지 않으나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얘기한 것입니다.


우선 보도자료를 살펴보시죠.

SK하이닉스,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 매출액 6조7,727억 원, 영업이익 1조3,665억 원 (영업이익률 20%), 순이익 1조1,021억 원(순이익률 16%) 

 2분기부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SK하이닉스는 2019년 1분기에 매출액 6조7,727억 원, 영업이익 1조3,665억 원 (영업이익률 20%), 순이익 1조1,021억 원(순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25일(木 ) 밝혔다. (K-IFRS 기준)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예상보다 빠른 가 격 하락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2%, 69% 감소했다. 

D램은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서버 고객의 보수적인 구매가 지속되면서 출하량 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으며, 평균판매가격은 2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높아진 재고 부담과 공급업체 간 경쟁심화로 평균판매가격은 32% 하락했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2분기)부터는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수요가 하락 추세 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6기가바이트(GB)에서 12기가바이 트(GB)에 이르는 고용량 D램을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 램 수요도 점차 늘어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1년 이상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 으며, SSD 채용 비율 확대와 함께 IT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의 용량 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메모리 시장 하강국면에 대처할 계획 이다. 

2 D램은 미세공정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1세대 10나노급(1X)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2세대 10나노급(1Y)도 컴퓨팅 제품 위주 로 판매를 시작한다. 

고용량 D램 채용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용 칩셋(Chipset) 출 시에 맞춰 고용량 64GB 모듈(Module) 제품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3D 낸드 초기 제품인 2세대(36단)와 3세대(48단) 생산을 중단했으며, 72단 비중을 늘린다. 

또한, 96단 4D 낸드로 하반기 SSD 시장과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 이다. 청주 신규 M15 공장에서의 양산 전개는 수요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 다 속도를 늦춘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올해 낸드 웨이퍼(Wafer) 투입량은 지난해 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장에서 원가절감과 품질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를 통해 SK하이닉스만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다음으로는 실적발표 자료를 살펴보시겠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에는 대단히 많은 분석 자료가 올라오기 때문에, 아마 내일 되면 많은 리포트가 올라오리라 생각됩니다. 내일 리포트들을 살펴보고 다시 한 번 내용을 요약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만 살펴보면..


1. 1분기는 예상대로 좋지 않았다.

2. 실적 부진의 원인은 수요 둔화 + 공급과잉.

3. 수요단에서는 서버쪽과 모바일쪽 둔화가 두드러졌다.

4. 디램과 낸드 공급이 과잉되어서 재고가 많이 쌓였다.

5. 게다가 엎친대 덮친격으로, 단가가 떨어지면서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해서 이익이 더욱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6. 회사측에서는 상저하고를 예상하고 있다. 2분기가 저점이고, 3분기부터는 반등하며 2020년은 제2의 2017~2018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견을 밝혀보겠습니다.

1. 1분기가 안 좋고, 2분기도 안 좋으리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바다.

2. 공급단에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CAPEX투자를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립서비스일수도 있으나) 일부 업체들은 공급량도 축소한다는 얘기도 한 바 있다.(디램/낸드 모두다)

결국 공급측면에서는 공급 과잉이 완회될 것으로 보인다.

3. 수요단에서는 서버와 모바일 모두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버의 경우 클라우드 투자 재개 움직임 포착되는 듯 하고 특히 5G 투자 관련해서 서버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모바일쪽에서는 갤s10 반응 좋아서 전반적으로 교체수요 증가할 것 같고 애플도 절치부심해서 이번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지 않을까 (이 부분은 막연)기대되는데, 아이폰도 잘 나오면 전반적으로 교체수요 증가할 것 같다.

또한 폴더블 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됨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매크로 국면에서도 미중무역분쟁 완화, 중국 경기 부양 효과에 따라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결국 핸드폰 교체수요 증가 및 CAPEX 투자 증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DRAM수요는 결국 미국의 CAPEX 투자에 달려있다고 하던데,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불확실성에 따라 이연된 CAPEX 투자가 재개된다면 DRAM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부분도 긍정적이다.


정리하자면 현재로서는 회사측 의견대로 하반기부터, 늦어도 내년에는 슬슬 반등하는 싸이클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디램 가격지표의 반등 내지는 재고의 축소 둘 중 하나가 나와주면 되는데요. 디램 가격지표나 재고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이 수시로 업데이트 해주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해당 자료를 업데이트 하면서 실제로 시나리오대로 되어가는지를 수시로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6월부터 승부주는 반도체 소재/반도체 장비주로 꼽고 있고 현재도 일부 투자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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