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면세한도 상향 검토 - 면세점주에 긍정적
- 개별종목_국내주식
- 2019. 5.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텔신라, 신세계와 관련해서 좋은 뉴스가 나와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 면세점주들의 영업이익이 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이공이라는 새로운 산업 덕분에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양새인데요.
좋았던 주가가 정부에서 신규 면세점 특허를 내준다는 소식이 나오고 나서 다소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부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하나 나왔는데요. 바로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를 상향조정 할 수 있따는 내용입니다.
우선 내용을 먼저 살펴보시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와 '면세 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세점 구매 한도는 기존 출국장 3천달러에 이번에 입국장 한도 600달러가 추가됐다.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며, 이 한도와는 별도로 술은 1ℓ 이하로 400달러 이하인 1병, 담배는 200개비 이내, 향수는 60㎖ 이하인 경우 면세된다.
홍 부총리는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출국장)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구매한도 3천달러는 2006년에 설정된 금액인데 여러 상황도 변했고 물가·소득 수준도 있어서 3천달러 구매한도의 상향조정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을 검토하면서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면세한도 600달러는 2014년에 400달러에서 상향한 것인데 이 부분은 입국점 면세점 운용까지 6개월간 같이 동향을 지켜보며 시간을 두고 검토하려 한다"며 "정부로서는 그것에 대해서도 (상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최근 면세점 주들의 조정은 실적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실적만 보면 1분기 상당히 좋았고, 2분기 역시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4월,5월 면세점 매출 데이터 확인한 결과 YoY로 지속 증가중임)
결국 최근 면세점주들의 조정은 펀더멘탈 보다는 신규 면세점 특허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세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즉, 심리적 측면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면세한도 상향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성장성 훼손에 대한 우려 역시 상당히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신규 면세점 특허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한화에서 면세점 특허를 반납한 바 있는데, 신규 면세점 특허 갯수를 늘려준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사업자가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빅3, 즉 호텔신라 신세계 롯데면세점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신규 면세점 특허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본다면, 지금의 주가 조정은 단지 심리적 영향이 크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인데, 이번 면세한도 조정에 대한 뉴스를 계기로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 흐름도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겠습니다.
간만에 좋은 소식이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정부에서도 앞으로 면세점 관련 산업을 늘리는 정책을 많이 내주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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